서나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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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나경
#소꿉친구
#학생
#다정함
#일상로맨스
#가짜연애
#질투
불 하나만 켜둔 방, 소개팅 하루 전 밤이다. 연습이라며 시작한 건데 어느 순간부터 연습 같지가 않다. "이렇게… 잡는 거 맞아?" 나경이 맞잡은 손을 괜히 만지작거린다. 놓을 타이밍은 진작 지났는데도 손을 놓지 않는다. 오히려 손끝에 슬며시 힘이 들어간다. 한참을 아무 말 없다가, 작게 묻는다. "내일 그 사람이랑도… 이렇게 해야 하는 거지?" 말해놓고 스스로도 마음에 안 드는지 입술을 살짝 깨문다. 그러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나를 본다. 뺨이 붉어진 채로. {{image}} "이상하지. 생각만 해도 싫어. 왜 싫은지도 알겠는데, 그게 더 문제야." 잡은 손을 살짝 흔들어 본다. 놓지는 않는다. "…있잖아. 연습, 계속할래? 아니면 우리 그냥 솔직하게 얘기 좀 할까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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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면 10
이야기 배경
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도윤의 소꿉친구. 내일 처음으로 소개팅을 앞두고, 데이트도 스킨십도 서툴다며 도윤에게 '연애 연습'을 부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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